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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9 D-1, 교육감 후보 마지막 출사표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여의도통신>은 투표를 하루 앞둔 후보 6명에게 마지막 출사표를 들어봤다.

"이명박 정부가 내 학력신장 정책을 따른 것” 
기호 1번. 공정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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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 정부 교육정책 어떻게 평가하나?
이명박 정부는 학교 자율화 방안이나 학력신장 방안 등을 강조했다. 이는 제가 4년 전부터 주장해 왔던 정책이다. (평가에 있어선)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 

Q. 비슷한 정책 노선 때문에 리틀 이명박이라는 주위 평가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아까 말했던 것처럼 이명박 정부 정책과 비슷한 노선이다. 그러나 저는 서울시 교육감 재직 시절 학력신장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명박 정부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정부가 제 정책을 따라오는 것이다. 정치적 방향성에 의해 교육의 일부 방향이 수정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은 정치권 외풍에서 자유로워야 하겠다.

Q. 서울시 교육감 재직 시절 업적을 백 점 만점 기준을 평가한다면 몇 점을 주겠나?
지난 4년간 서울시교육감 성적은 85점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저는 재직 당시 학력신장 정책을 추진해 학생들 실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냉ㆍ난방시설과 책ㆍ걸상 교체를 100% 완료하고 노후한 시설도 개선했다.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제가 당선돼 그동안 추진했던 교육정책을 완성하여 100점을 받을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 

Q.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지난 50년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육 외길을 걸어왔다. 제가 수도 교육의 안정적인 발전과 창의적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 7월30일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

“국영수 중심서 벗어나 학생에 맞는 교육 추진” 
기호 2번. 김성동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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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육도 경영 측면에서 접근하겠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 경영론이 국민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는데.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 제가 말하는 경영이란 현실 여건을 분석해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알아내 해결하는 것이다. 현 정부와는 상관없다. 구멍가게 하나를 운영해도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해야 하지 않나. 저는 획일화된 국영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을 펴겠다. 학교에 충분한 자율을 주고 책임 경영하도록 하겠다.

Q. 복지 차원에서 내놓은 정책이 있나?
선천적 핸디캡이나 후천적 장애가 생겨 똑같은 선에서 출발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복지 차원에서 시행하겠다.

Q. 선관위에 재산을 18억 원 신고했다. 교육자 재산 치고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우리 부부가 교편생활을 같이 해왔다. 아파트 하나랑 부모로부터 조금 받은 것 있고 그렇다.

Q.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여러분, 우리나라 교육은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교육감은 2005~2007년 동안 연속 3년 청렴위 조사 16등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감도 하위다. 서울시 교사가 전국에서 가장 질이 높다. 서울 교육도 잘 경영하면 틀림없이 질 높은 교육이 될 것이다. 7월30일 한 표 행사해 달라.

“부적격 교사 5% 퇴출, 사교육비 70% 줄이기”
기호 3번. 박장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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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후보의 대표 공약과 자신이 왜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 달라
저의 대표적인 공약은 부적격 교사 5% 퇴출, 사교육비 70% 줄이기이다. 부적격 교사를 무조건 5% 퇴출하여 ‘철밥통’ 소리 듣는 교사 문화를 바꾸겠다. 저는 교육개혁을 원하는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박수를 받을 것이다. 강력한 개혁이야말로 새로운 교육감이 반드시 이뤄야하는 모든 시민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Q. 동국대학교 재단에서 30여년 근무했다. 불교계의 지지를 받고 계신데 불교 편향적인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누구나 종교를 두 개 가질 수는 없다. 저는 불교신자로서 제 종교에 충실해 왔고 불교계에서도 지지해 주고 있다. 자기 종교에 충실한 것은 정치인이 아닌 이상 인간 누구에게나 지극히 당연한 삶이고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하며 교육감이 되는데 전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Q.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간 유권자들이 후보에 대해 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었다. 때문에 현재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다만 이제부터라도 교육이 정치와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으로 교육개혁을 이룰 사람이 누구인지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호소할 생각이다.

“학생이 선생님 찾아가 배우는 시스템으로"
기호 4번. 이영만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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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후보의 대표 공약과 자신이 왜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 달라
저는 살리는 교육을 내걸었다. 열반 편성과 같은 비교육적인 경쟁을 철폐하고 자사고, 특목고, 자율형 학교 등의 설립으로 일반계 고교가 非명문고화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의 모든 일반계고를 명문고로 끌어올리기 위한 재정적 지원을 우선 배치하겠다. 또한 정부와 함께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추진해 전문계고 졸업 후 진로를 강화하겠다.

Q. 학생 인성을 고려하는 공약이 있나?
인성이 꽃피는 정품 교육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 적성에 맞는 학생 맞춤 교육이다. 선생님이 학급에 들어가서 똑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외국처럼 학생 스스로가 선생님을 찾아다니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Q.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언론이 교육감 선거를 보수 대 진보 구도로 나누었다. 교육감을 뽑는 선거지 정치인을 뽑는 게 아니다. 평생 학교에서 학부모와 울고 웃고 한 교육자를 뽑아야 한다. 교육자들까지 정치해서 학생들 죽이면 우리 교육은 다시 못살아난다. 정말로 이번에는 진정한 교육자 함께 하는 교육자를 뽑자고 시민들께 호소하고 싶다.

“양대 교원단체 관료들에게 속지 말아야”
기호 5번. 이인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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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거가 보수 대 진보 개념으로 가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정치적 진보와 보수 대결은 교육과는 상관없다. 정치적 보수 속에 현재 한국교총 등 교육 기득권 세력들이 몸을 담고 있고, 정치 진보 틀 속에서 교사 이기주의가 숨어 있다. 이젠 아이들 앞에서 학교와 교사가 경쟁해야 한다. 그런데 보수 진보 양쪽 진영은 학교와 교원의 경쟁을 꺼리고 있다. 교육을 황폐화한 사람이 누구냐. 속지 말자.

Q. 전교조 참교육실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면서도 반 전교조를 들고 나왔다. 왜 그런가?
전교조에는 두 부류가 있다. 노조와 참교육실천분야다. 처음 전교조가 출범했을 땐 참교육을 위한 노조라는 명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내부에서 권력화가 일어나면서 참교육 분야가 부속화됐다. 학생을 위한 교사가 돼야 하는데 전교조가 정말 노조가 돼버렸다. 그걸 위해 전교조를 만든 게 아니다.

전교조는 현재 학교 선택권 방침을 학교 줄세우기, 신자유쥬의라고 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이건 학부모의 기본권이다. 학교선택권은 1972년 유신 정권 때 박탈당했다. 유신정권이 뺏은 것을 진보가 지속하고 있다니… 전교조는 수구 좌파일 뿐 미래 진보가 아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달려가야 한다. 전교조에게 참교육을 위한 노조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싶다. 초창기 정신만 회복된다면 제가 교육감이 되지 않아도 좋다. 그걸로 충분히 얻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Q. 후보가 박사모에 가입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현재 박사모 회원인가?
박사모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 민주당과 창조한국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진보신당과 민노당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전교조를 지지한다. 저는 이명박 정부와 전교조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지지자로 하고 있다. 박사모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저의 지지기반이다. 학부모나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모든 그룹을 만나서 대화하는 게 뭐가 문제라는 건가.

Q.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유권자 여러분, 이념으로 기득권을 보장하려는 양대 교원단체 관료들에게 속지 말아 달라. 이념 속에 숨어있는 이미지를 보지 마시고 그 속의 이기주의를 바라보라. 이들에게 절대 표  주면 안 된다. 둘 다 심판해야 한다. 교원 이기주의가 판을 치면 학생과 학부모와 학생들이 볼모로 잡힐 것이다. 합리적 중도인 5번 이인규를 선택해 달라. 제 호소를 들어달라. 서울교육이 정치투쟁의 장이 되지 않도록 눈물로 호소한다.

“공약에 동의하는 어떤 단체와도 협의”
기호 6번. 주경복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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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육감은 정치 중립성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반 MB라면서 현 정부에 반기를 드는 행동을 지적하는 시각이 있다.
정치적으로 반기를 드는 게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정책을 반대하는 것이다. 경제 시장주의 논리 입시정책이 학생들을 너무 혹사시키고 있다. 지난번 학교 자율화 조치를 보면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는 식으로 자율화를 추진했다. 각 학교가 중구난방 경쟁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부추기고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Q. 후보는 특목고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하향평준화 우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특목고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 하자는 입장이다. 현재 특목고는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 있다. 외고의 경우 외국어 영재를 양성하고 과학고는 과학 영재를 키운다. 그러나 현재 특목고는 모두 입시학원화 됐다.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라 대학에 들어가려는 거다. 특목고를 원래 목적으로 정상화시키겠다.

Q. 전교조 지원을 받고 있다.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
자꾸 언론에서 제가 전교조의 지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현재 40여개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저를 전교조 후보라고 하는데 이는 색깔론이다. 조선일보가 만들어 낸 말이다. 저는 시민사회단체가 저를 지지해 후보가 된 거다. 전교조가 내부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건 내부의 문제다.

Q. 만약 당선된다면 보수층을 어떻게 끌어안을 것인가?
당선되면 진보 보수를 떠나 교육 정책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소통하느냐가 중요하다. 제가 공약한 정책에 동의한다면 어떤 단체든 관계없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실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Q.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일부 보수 신문과 특정 당에서 나를 전교조 후보라고 매도하고 있다. 정책 선거가 아니라 정치 선거가 되고 있다. 서울시 교육을 시민들 품에 돌려주고 제대로 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달라.

여의도통신 조혜령 기자 cho@ytongs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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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정 여의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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