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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30 서울시 교육감 선거 공약 비교

7.30 교육감선거(3) /
7명 예비후보에 ‘MB교육정책 평가’ ‘교육현안’ 등 서면인터뷰 … 5명 응답


<여의도통신>은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되어 있는 총 7명의 예비후보에게 현 정권의 교육정책에 대한 생각과 주요 공약, 앞으로의 교육 비전 등을 묻는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25일에서 26일, 이틀간 걸쳐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는 총 7명의 예비후보 중 5명의 후보가 응답해왔다. 예비후보로 등록된 김성동 후보는 서면질의서에 답신을 보내지 않았고, 장희철 예비후보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여의도통신>의 질의내용

1. 현 정권의 교육정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2. 현재 서울시 교육 문제, 가장 시급히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 몰입식 영어교육, 0교시 수업부활 등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4.많은 시민들이 선거 실시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후보님의 차별성을   나타낼 생각이십니까.
5. 마지막으로 교육감 후보로서 덧붙이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답변(순서는 가나다순) 

박장옥 예비후보  -----------------------------------------------

주요공약 : ▲학부모 부담 사교육비의 70%를 줄이겠습니다 ▲12년간 붕괴된 교실과 학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 학생안전 집에서 집까지 책임지겠습니다 ▲ 3자녀부터 학비 전액 지원

1.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교육감이라는 기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짧은 기간의 현 정권의 교육 정책을 평가하기에는 시의 적절치 못함.

2. 사교육비 부담을 혁신하는 것임. 자녀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가정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가정경제가 시달려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3. 몰입식 영어교육, 0교시 수업 부활 등 일부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인 학생 및 학부모가 선호하는 정책은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4. 저의 30여 년 현장교육 경험은 다른 어느 후보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임. 저는 5월29일 사직서를 내기 며칠 전까지 수업을 직접 해온 교장이었음. 학교의 고객은 학생이고 학부모임. 저는 이분들에게 만족을 주고 감동을 주는 교육정책을 가지고 있음.

5.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자원은 우수한 인재임. 이 인재를 교육이라는 환경 및 시스템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음. 학교의 고객인 학생 및 학부모를 만족시키고 감동시킬 수 있는 교육정책은 탁상행정에 있지 않고 바로 현장교육에 있음. 저 박장옥이가 최적의 실천자임.

이규석 예비후보  -----------------------------------------------

주요공약 :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겠습니다. ▲폭행,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가고 싶은 학교, 미래가 있는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교단 교사가 우대받는 클린 교원인사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1. 30년 넘게 유지되어온 평준화 교육제도의 틀 속에서 교육의 자율화를 이끌어 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영어몰입교육과 같은 정책은 일선학교 현장의 교육환경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본다.

2. 첫째, 가계비 부담의 주범 사교육비를 절감해야 한다. 둘째, 교원의 편파 인사로 불만이 폭발직전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행정이 시급하다. 셋째, 3년 연속 청렴도 꼴지 서울교육의 오명을 씻어야 한다.

3. 학교는 아직 몰입식 영어교육을 시행할 만한 교육환경이 마련되지 못했다. 0교시 수업 부활 등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른 제반 문제의 시행여부는 학교 구성원인 교장, 교감,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4. 정당공천 없이 치러지는 첫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지만 지난 30여년간 투명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생활한 학교현장의 교육경험과 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교육감후보라는 것을 800만 유권자들에게 선거법에서 정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알려나가겠다.

5. 주민직선으로 처음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모든 유권자가 이념이나 정파, 지연과 학연의 장벽을 넘어 깨끗하고 투명한 도덕성을 갖춘 능력 있는 인물을 뽑아 주시기를 바란다.

이영만 예비후보  -----------------------------------------------

주요공약 :
▲ 학생의 학교 선택권, 교사의 교장 선택권, 학부모의 교장선택권 도입 ▲도시형 기숙사 학교 운영이 되도록 적극 유도 ▲ 지역교육청의 기능을 교육문화 통합지원 조정으로 강화 ▲ 창조교육으로 인간의 고귀함과 소중함을 살리겠습니다

1. 공교육비에서 정부 부담률을 OECD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는 데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국가 재정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국민과 기업이 공교육에 투자할 길을 열어주고 적극 투자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2.  자녀의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부모가 무슨 일이든지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 게 참담하지만 솔직한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저 이영만은 제일 첫번째로 사교육비에서 학부모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

3. 관련 답변 없음

4. 서울시교육감선거는 정책선거가 되야한다. 이번 선거는 정치적 색채를 배제하고 현 교육실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엄정한 평가의 자리가 되야하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되야한다.

5. 서울시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38년간 교직과 공직생활의 경험과 열정을 온전히 쏟아 붓고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죽어가는 교육, 무너진 교실, 떠나간 학부모와 시민들의 마음을 되돌려 서울 교육을 살리겠다

이인규 예비후보  -----------------------------------------------

주요공약 : ▲교원평가·교장평가를 즉각 실시, 방과후교장제와 초등 방과후보육제 도입, ‘책임지는 학교’를 만든다. ▲‘창의형 자율학교’로 특목고·자사고 수요를 흡수하고, 일반학교에도 자율학교에 버금가는 교육과정의 자율권 부여 ▲0교시, 우열반, 영어몰입교육, 특목고·자사고 확대 등을 거부 ▲ 광우병 우려 쇠고기를 급식에서 퇴출

1.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이미 파산선고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주요 정책들은 하나같이 학생들을 더욱 가혹한 경쟁으로 내몰고 학부모들을 사교육비에 등골이 휘게 만드는 것들이다. 또한 학생들을 더욱 획일적인 점수경쟁에 매몰되게 하여 지식기반경제에 걸맞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과거지향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2. 서울시 교육감으로서 강남북 교육격차를 상향 균일화시키는 방향으로 해소하겠다.

3. 0교시, 우열반 등은 학생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학생의 기본권은 마땅히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데, 이를 교육청 등에 이관하여 자율에 맡겨놓은 것은 준엄한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는 무책임한 행위이다. 한편 영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것은 나름대로 긍정적 함의가 있지만, 이를 획일적으로 강제하는 것은 교사의 자율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며 특별히 학습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보장도 없다고 생각된다.  

4. 일단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학생·학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미래지향적 교육의 책임자로서 이인규를 부각시키겠다.

5. 우리 교육은 한편에서 구습에 젖어있는 교육관료에 의해, 또다른 한편에서 자기 이익에 매몰되어있는 교원단체에 의해 질식될 지경에 놓여있다.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하여 진정한 미래지향적 후보가 이인규라는 점을 확인하고, 꼭 투표장에 가셔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 반드시 아이들을 지켜내겠다. 기필코 학부모를 감동시키겠다.

주경복 예비후보  -----------------------------------------------

주요공약 : ▲외고를 폐지하고 일반계 고교로 전환 ▲0교시와 우열반, 일제고사를 폐지하여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지 않겠습니다. ▲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 급식을 막고, 친환경 급식을 실현하겠습니다 ▲교장선출제를 도입하여 학교 교육의 민주화 만들겠습니다

1. 현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은 학생들을 더욱 강력한 성적경쟁으로 내몰고, 결과적으로 사교육을 조장하는 정책이다. 현재 가장 개선되어야 할 교육현실을 개악하는 정책이다.
 
2. 사교육비를 폭등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외고, 특목고, 국제고 같은 학교를 많이 만들게 되면 결국 그것이 사교육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것을 근본적으로 타파해야 한다. 또한, 각종 조사에서 몇 년째 서울시 교육의 부패지수가 1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부패한 교육관료들을 제대로 바로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기에 부패한 서울교육을 제대로 바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몰입식 영어교육, 0교시 부활은 당연히 반대한다. 특히, 그 정책을 앞장서서 실현하려고 했던 공정택 현 서울시 교육감은 시민들로부터 반드시 평가받아야 한다. 저는 이명박 정부와 공정책 현 서울시 교육감이 추진해왔던 각종 교육시장화 정책을 폐기하고, 올바른 공교육, 평등한 공교육을 실현할 것이다.

4. 특별히 다른 방법이 있지는 않다. 묵묵히 선거운동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명박 정부와 공정택 교육감 체제의 문제에 대해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려내고 정당하게 평가받을 생각이다.

5.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을 제대로 성장시키는 ‘성장교육’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통교육’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교육, 그리고 서울의 교육은 소수 교육여건이 좋은 5% 상류층만을 위한 교육이었다. 5%를 위한 ‘불평등 교육’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평등 교육’을 만들 교육감으로서 주경복을 많이 주목해주시면 좋겠다.

여의도통신 권경희 기자 moren7905@ytongsin.com

<여의도통신 주간지 68호(2008년 6월 30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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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정 여의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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