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항의성 의미

박선영 대변인, "지방이 죽었다."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31일 가슴에 검은색 리본을 달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YTN 사건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언론인들이 가슴에 리본과 낙하산 배지를 달 때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던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무슨 일로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았을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리본에는 흰색 글씨로 ‘지방이 죽는다’라고 적혀있다.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이처럼 ‘자극적인’ 수단을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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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의원들의 가슴에는 '지방이 죽는다'라는 리본이 달려 있다. 여의도통신 한향주 기자 jupiterian@ytongsin.com


자유선진당 측은 성명서를 통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10월 30일 발표한 국토이용효율화 방안은 수도권만 살리는 노골적인 규제완화 정책으로서, 기업투자를 명분으로 30년간 유지된 수도권 억제책의 핵심조치를 일거에 무력화한 조치”라며 “공장총량제가 사실상 껍데기만 남게 됐고, 지방에 건설 중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유명무실하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번 조치는 지역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지방의 근간을 위협하는 연이은 수도권 집중지원책의 완결판”이라고 비판하며 “우리 자유선진당은 수도권 규제의 빗장을 완전히 풀어헤친 이명박정부의 지방 죽이기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선영 대변인은 <여의도통신>과의 통화에서 이번 ‘검정리본’ 아이디어는 자유선진당 당일 의원총회 자리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알려왔다.

지방이 죽어가는 상황에 보다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했다.

검정색이 나타내는 의미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냐는 물음에 “어깨띠도 아니고 가장 작은 의사표시인데 뭐가 자극적이냐”고 대답했다.

다시 ‘검정색 리본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자극적이란 지적이 있다’고 되묻자 “지방이 죽었으니까”라고 명료하게 답변했다.

[블로그판] 여의도통신 장정욱 기자 jjang@ytongs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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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정 여의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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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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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경상도에 살지만.... 한나라당 뽑아준 경상도 사람들이 원망스러워지네요... ㄱ-
  2. 멧돼지
    2008/10/31 17: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방이 죽는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떄로는 이렇게 단순한 생각이 가장 맞는 생각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자유선진당에서 생각하는 지방이 그들의 지역구만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저정도 항의 표시를 했다면 죽어가는 모든 지방을 생각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2008/10/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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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에서 떨어져 나와서 지방에 기반좀 다져볼려니깐, 생각이 바꼈나봐요. ㅋㅋㅋ.
  4. 2008/11/0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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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나라당이나 니들이나 똑같어! 박쥐같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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