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당대표란 무엇이고 후보는 왜 자신이 한나라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질문 2. 정부의 쇠고기 문제 대응, 강부자 내각과 관련해 한나라당의 역할을 평가한다면? 앞으로 당정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질문 3. 집권 여당의 대표로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박희태(기호 2번) -------------------------------------------------
1. '꼿꼿한 여당 대표 될 것'
또한 여당 대표는 ‘꼿꼿한 여당 대표’로서의 자세가 필요하다. 대통령에게 할말하는, 민심을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대표가 되겠다.
저는 이러한 비상시국을 감안하여 여야의 정치 복원을 통해 이를 동력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이다. 이는 박희태만이 해낼 수 있다.
2. 실용 정부에 내각 개편 주장할 터
기본적으로 이명박 정부는 실용을 모토로 삼고 출범했다. 이 모토에 따라 능력위주의 인재등용을 하다보니 강부자 내각이라는 비난이 초래된 것이다.
쇠고기 문제도 마찬가지다.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다보니 국민감정에 대해 소홀했고 이는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 이제 당도 제 목소리를 내어 정부에 강하게 주문해야 한다.
당대표가 되면 탕평인사에 바탕을 둔 인적쇄신과 소통을 염두에둔 내각 개편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것이다.
3. 화합과 소통 이끌겠다
제가 당대표 후보로 나서면서 내건 모토가 ‘화합’이다. 여야 관계에서 지금까지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복원을 이룩하겠다.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용되어진다면 다음으로 주력해야할 것은 민생 경제, 서민 경제의 활성화이다. 필요하다면 정부를 끌고가는 집권여당으로 만들겠다.
또 정부의 변화를 위해 당이 앞장서겠다. 화합형 당대표, 서민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통하는 대표’가 되겠다.
허태열(기호 4번) -------------------------------------------------
1. 당의 얼굴인 당 대표, 지금은 소수파가 적격
아시다시피 현재 당이 어려운 형국이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관심과 사랑을 끌어올 수 있는 길은 실천적 변화뿐이다.
기존 대표 후보를 보니 제가 하는 게 확실하게 바꿀 수 있을 것 같더라. 지금이 비상시국인 만큼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소수파, 비주류파가 나서야 한다. 지금같이 당이 수렁에 빠져 있을 땐 내가 적임자다.
2. 인적쇄신안 건의 안 한 강재섭 대표, 문제 있다
이미 언론에 나와있듯이 쇠고기 문제에서 저는 한나라당의 어떠한 존재도 느낄 수 없었다. 한나라당은 촛불집회 앞에서 망연자실했다.
정당의 첫 째 기능은 민심을 수렴하는 일이다. 정부는 평가 제일주의. 목표 만능주의 효율성 지상주의 매몰되기 쉬운 속성 갖고 있다. 민심 어떤지, 그 파장이 어떨지 이 부분을 당이 채워야 한다. 이는 오더(order)형, 수직적이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지난번 쇠고기 파동 중반기에 당에서 쇄신안을 만들어서 대통령 정례회동에서 건의하기로 되있었다. 그런데 결국 건의 안 했다. 이건 당 대표로 할 수 없는 일을 한 거다.
3. 싸움박질 집안싸움 끝내고 화합 이끌 터
당의 화합이 우선이다. 집안이 싸움박질만 해선 되겠나. 내가 만약 대표가 되면 당 내 소수파를 끌어안아 화합을 가능하게 할 거다.
또한 정당이 민심을 잘못읽어 민심에 이반되지 않도록 적당한 협력을 이루어 나가겠다.긜고 당직자들이 일 잘 할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주겠다.
정몽준(기호 7번) -------------------------------------------------
1. 6선 의원인 내가 안나가면 누가?
제가 6선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당내, 그리고 당정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 또 여당의 당대표는 정부와 국정운영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갖고 있는 자리다.
책임감을 갖고 국정 전반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 당이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통해 정부 정책의 오류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다.
2. 한나라당, 무기력해 보였다
국민들께서 우리 한나라당에게 정국을 책임지고 이끌라는 책임을 주셨는데, 이러한 숙제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단적으로 말해서 당이 너무 무기력하게 비춰졌다. 국민들 사이에서 한나라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까지 들을 정도였다.
여당은 정부와 국정 운영에 공동 책임을 지는 만큼 정부에 건설적인 비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과거와 같이 행정부의 대리인이나 혹은 거수기 역할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3. 야당과 좋은 관계 맺을 것
이제는 여당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 여야는 이제 둘 다 집권경험도 갖고 있고 야당생활도 겪었다. 공유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진 만큼 여당이 의회의 사명에 충실하면 여야관계도 적이 아니라 경쟁자의 관계로 변모할 수 있다고 본다.
또 하나는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 싶다. 현행법에도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30%는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제가 만약 대표가 되면 2010년 지방의회 선거부터는 이 조항을 준수하겠다.
질문 1. 후보께서는 자신이 왜 당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람인가?
질문 2. 당정관계 앞으로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나?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질문 3. 최고위원이 돼서 앞으로 포부.
공성진(기호 3번) -------------------------------------------------
1. 뻥뻥 뚫린 4통 정치 하겠다
2. 촛불특위 만들자
지금까지 당은 대통령의 보조기구에 불과했다. 이제는 당정청이 골고루 권한을 나눠가져야 한다. 대통령은 과제에 대해 중점으로 일하고, 국무총리는 행정을 조율하고, 당은 민심을 수렴하는 정무 홍보 기능을 맡는 거다.
지금 촛불집회는 21세기형 시위의 상징이다. 직접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민들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당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 못하니까) 쇠고기 정국이 그렇게 커졌겠지?
미리 민심을 읽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겠지. 당 차원에서 민심에 다가갈 것이다. 이를 위해 당에 각종 특위를 당에 설치하는 방법이 있겠다. 예를 들면 민생특위, 촛불특위 같은 걸 만들어서 민심을 그때그때 수렴하는 거다.
3. 사랑받는 정치인 되겠다
이명박 정부는 우리가 만든 정권이다. 이제 정권교체를 이룩했던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제가 한나라당의 자부심을 되찾겠다.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당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여당을 만들겠다. 반드시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
박순자(기호 5번) -------------------------------------------------
1. 땀 흘리며 국민 속에서 일할 것
우리 한나라당이 조금은 미흡하게 채우지 못한 5%, 서민과 사회적 약자는 물론 여성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좀 더 성숙케 하는 발판이 되겠다. 제 능력 이상으로 훌륭하고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 당내에는 많다. 부족하더라도 배우고 땀 흘리면서 국민 속에서 일하고 싶다.
2. 한나라당, 국정 중심에 나서야
새 정부가 압도적인 국민적 지지속에 출범했지만, 국민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는 정치의 순기능을 간과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특히 지난 10년간 야당으로 있으면서 시대가 변하고 국민이 변하고 있는데 반해 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라도 한나라당이 반성과 함께 국정의 중심에 나서야 한다.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저는 그 변화의 중심에 있을 것이고 국민들 속에서 민생의 올바른 창구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다. 정당의 사회적 책임운동(PSR) 전개나 젊은층ㆍ여성의 자발적 참여, 고른 참여를 확대하는 동력을 마련해 가겠다.
3. 서민경제와 사회적 약자 챙기기 주력
무엇보다 서민경제와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정책정당이 되는데 힘을 보태려고 한다. 여성의 명실상부한 정치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지방의원 지역구공천 30%달성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100% 여성공천과 같은 인적ㆍ물적 인프라 구축도 꼭 필요하다.
민생을 챙기는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교육비나 주거비. 의료비, 유류비 등의 4대 서민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 위임받은 국정운영의 무한책임을 국민속으로 건강하고 책임있게 되돌려 주는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성조(기호 6번) -------------------------------------------------
1. 젊은 내가 직접 국민과 소통하겠다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젊은 지도자로서 당 내 국민직접소통 기구 만들어서 직접 전국 투어를 다닐 예정이다.
2. 청와대의 한나라당 공천 관여, 정말 잘못된 일
당은 당이 할 일 하고 청와대는 청와대 할 일을 해야 한다. 대통령 중심체제에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정책의 큰 방향은 당이 지시해야 한다고 본다. 여기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는 것은 청와대가 할 일이다.
지금까지 당이 강하게 제 목소리를 못 냈다는 비판이 있다. 우리가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청와대가 한나라당 공천에 관여했던 부분 있어서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잘못된 일이다.
3. 살아있는 최고위 만들 것
최고위원회를 책상 앞 최고위가 아니라 살아있는 최고위원회로 만들겠다.
여의도통신 조혜령 기자 cho@ytongsin.com
<여의도통신 68호(2008년 6월 30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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