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예방법'두고 TF 구성 등 물밑 접촉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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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18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하여 김형오 국회의장을 면담하러 가던 중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여의도통신 한승호 기자 hanphoto77@ytongs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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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을 찾아 온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창수 원내수석부대표와 18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여의도통신 한승호 기자 hanphoto77@ytongsin.com

18일 18대 국회 개원이래 '첫 직권상정'이냐 아니냐를 두고 여야간 첨예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4당은 이날 오전 숨가쁜 물밑 접촉을 벌이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자유선진당은 의원총회에서 선 원구성 후 가축법 합의를 한다는 전제아래 가축법 개정안을 9월 말까지 처리하고 3개 교섭단체 TF를 구성해 단일안을 만들자는 중재안을 만들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오가며 중재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측의 거부로 합의 성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자유선진당 소속 모 의원은 '의원총회 오프닝에서 이회창 총재의 입장이 본회의 강행쪽에 기울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저는 결사 반대"라며 "어쨌든 국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 하고 우리 중재안이 거기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의 야3당 원내대표 회담이 진행되던 상황에서 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직권상정과 관련)김형오 원내대표도 강행하기에는 자기 체면이 일단 유지되야 하지 않겠냐"면서 "한나라당 의원만 데리고 직권상정을 처리할 수는 없을 것이고 전례를 봐서 최소한 전체 의원의 2/3이 찬성하는 안을 가지고 직권상정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한나라당, 민주당은 당초 국회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하는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 오후 2시 귀빈식당에서 다시 양당 대표단 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을 두고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가축전염병예방법특위 간사 등 3인의 3+3 회의를 열고 막판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각당별 원내대표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빠져나와 국회 본청 의원식당에서 독대해 '상임위 정수'를 놓고 의논하기도 해 '오늘 중 양당간 합의가 타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따라서 당초 예상됐던 첫 직권상정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나라당은 오후 1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오후 4시 30분경으로 연기하고 2시경 개최하려 했던 본회의를 이날 3+3 회의 결과에 따라 협상이 결렬되면 오후 5시 본회의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자유선진당의 중재안을 거부한 데 대해 "(민주당이)해도해도 너무한다"고 말하면서도 "3+3 회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블로그판] 권경희 기자 moren7905@ytongsin.com

관련기사 =  국회 원구성 '첫 직권상정' 직전 극적 타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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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정 여의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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